공연장 옥상서 즐기는 ‘사랑의 세레나데’
공연장 옥상서 즐기는 ‘사랑의 세레나데’
  • 황인옥
  • 승인 2017.06.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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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중창단 아르스노바 출연
아르스노바
아르스노바
6월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옥상이 새롭게 거듭난다. 밤하늘 달빛과 네온사인이 환하게 빛을 비추는 가운데 화려한 콘서트장이 펼쳐지는 것. 대구콘서트하우스 특별기획 ‘옥상콘서트’는 30일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

실내공연장과는 또 다른 맛을 전할 이날 공연은 지역을 대표하는 남성중창단 아르스노바가 ‘사랑’이라는 주제로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며 사랑의 세레나데를 선사한다.

아르스노바는 2004년 대구지역의 젊은 성악가들로 구성돼 보다 완성도 있는 음악을 추구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다. ‘절제된 하모니, 쉼 없는 열정’이라는 슬로건으로 중세음악과 아카펠라, 성가곡, 친근한 대중가요와 팝송까지 장르와 시대를 넘나드는 폭 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하고 있다.

아르스노바 멤버 중 이번 공연에는 테너 이창훈, 박희창, 권영광, 바리톤 최승환, 베이스 박주득, 김상국 등 6명의 단원들이 참여한다. 이날 이들은 누구나 즐겨 부르고 옥상의 분위기에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뮤지컬 음악부터 가요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준비한다. 이들의 연주곡은 조영수의 ‘라라라’, 이주호의 ‘행복을 주는 사람’, 김인배의 ‘빨간 구두 아가씨’, 오기택 ‘아빠의 청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지킬 엔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최진의 ‘시간의 기대어’, 신중현의 ‘님은 먼곳에’,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 등이다.

또 공연진행에 있어 공연 전 공연장 투어도 진행한다. 공연장에 대한 역사와 환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무대 위, 객석에서 자유롭게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이형근 관장은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새로운 문화적 흐름을 만들고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살아있는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공연장 로비, 무대, 뮤직카페 등 공연장 시설 곳곳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젊은 층대들이 많이 말하는 불금 저녁에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의 편견을 깨고 친근한 시간,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 문의는 053-250-1400(ARS 1번). 전석 1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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