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프라자갤러리 A관
참여작가는 김진욱, 남선모, 정현진, 이지순, 신현규, 김동건 등 6인이다.
이들은 이번 전시에서 흙에 생동감, 감정을 불어 넣기 위한 진지함과 자연이 주는 단순한 색채미의 아름다움을 불의 예술로 새롭게 표현해 낸다.
대구에서 활동하는 김진욱은 흙의 물성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긴 갈라짐과 트임을 이용해 질박함과 원초적 생명력을 차도구류 및 생활자기에 극대화 시키는 작업으로 흙 본연의 진실성을 보여준다.
성주에서 작업하는 남선모는 인간의 정서가 메말라가고 있는 현대의 산업사회에서 눈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아니라 마음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조형예술로 표현하고 있다.
그는 보편적 시각이 아닌 예술적 시각에서 표현하고자 한 명상(冥想)과 한국의 선(線) 등의 추상적인 이미지를 도예작품 속에 담고 있다.
한편 내달 1일 오후 1시부터는 전시 관람자들이 직접 물레성형과 도자기를 빚어볼 수 있는 이색 체험전도 마련된다. 053-420-8015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