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더위 날려줄 ‘시원한 문화공연’
여름밤 더위 날려줄 ‘시원한 문화공연’
  • 황인옥
  • 승인 2017.08.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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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김소영·좋아서하는밴드 ‘힐링토크콘서트’
18일 드라마 ‘궁’ OST…퓨전밴드 ‘두번째달’ 공연
19일 거리극·몽골 전통 음악·‘데이브레이크’ 무대
야한수성 페스티벌
좋아서하는밴드-사진

(재)수성문화재단(이사장 이진훈) 수성아트피아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대구 시민들을 위한 야한수성 페스티벌을 연다. 지난해 축제 당시 1일 평균 1천명 이상이 방문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야한수성페스티벌은 올해, 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온다.

먼저 첫 날인 17일은 청춘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힐링토크콘서트 ‘위로가 필요해’로 꾸민다. MBC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진행자 김소영과 인디밴드 좋아서하는밴드가 출연해 청춘들의 사랑과 결혼, 취업, 미래 등 다양한 사연들을 사전 신청 받아, 고민을 들어주고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그들의 노래를 선물한다. 그리고 대구를 대표하는 부녀 아코디언 연주자 홍세영, 홍기쁨의 듀오 연주도 선사한다.

그리고 18일에는 우리나라 대표 크로스오버, 퓨전음악밴드인 ‘두 번째 달’의 O.S.T콘서트가 열린다. 여섯 명으로 구성된 ‘두 번째 달’은 드라마 ‘궁’의 음악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고 최근 ‘구르미 그린 달빛’ 음악 참여, ‘푸른 바다의 전설’ 음악 감독 및 연주를 맡았다.

이번 콘서트에서 ‘두 번째 달’은 그동안 작업했던 드라마와 영화 음악들을 연주한다. 그리고 대구 대표 무용단인 CHOI댄스컴퍼니가 야외광장을 춤판으로 만들어 흥을 돋운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앙상블 비욘드가 영화, 재즈, 탱고음악을 연주하는 해피콘서트로 시작을 알리고, ‘프로젝트 곧人’이 야외광장에서 거리극 ‘더 체어’를 선보인다. 의자라는 일상적인 사물을 활용해 결코 일상적이지 않은 무용수들의 움직임, 그리고 음악과의 결합은 춤과 흥을 만들어내고, 관객들과 함께 공연을 만들어간다.

또한 올해 야한수성의 메인공연으로 대구의 뜨거운 여름과 시민들의 마음을 들었다 놓을 가수인 데이브레이크와 인디밴드 멜로망스도 흥을 돋운다. 데이브레이크는 ‘들었다 놨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 ‘좋다’ 등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보컬 이원석은 MBC 복면가왕에 뫼비우스의 띠로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이날 데이브레이크와 함께 출연할 멜로망스는 고막남친으로 불리며 젊은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최근 발매한 ‘보여줄게’는 실시간 음원 청취 사이트에서 조회수 500만을 돌파하는 등 가요계의 샛별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야한수성을 찾는 핑거기타리스트 정선호, 유튜브 스타인 그는 올해도 핑거 스타일 기법으로 흥을 돋운다.

이밖에도 수성아트피아는 시민들에게 월드뮤직을 소개하기 위해 몽골에서 마두금과 흐미 연주자 두 명을 초청해 3일간 몽골의 전통음악을 들려준다.

한편 야외 특설무대와 거리무대의 프로그램 외에도 수많은 부대행사가 야한수성페스티벌을 채운다. 담김쌈, 말리커피, 라라코스트 등 18개 업체가 참여하는 플리마켓 및 푸드트럭이 3일간 열려 야한수성을 찾는 시민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수성아트피아 김형국 관장은 “올해 야한수성페스티벌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기획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됐다”며 “지난해와 비교해 대중적인 출연진과 화려한 무대장치로 보다 풍성한 축제로 준비한다”고 전했다. 무료. 053-668-1800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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