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첫 지방 공연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첫 지방 공연
  • 황인옥
  • 승인 2017.08.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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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봉산문화회관
서정적인 분위기로 힐링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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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진 웹스터의 원작 ‘키다리 아저씨’가 뮤지컬로 찾아온다. 봉산문화회관이 원작소설의 클래식한 감성 ‘키다리 아저씨’에 새로운 옷을 입힌 것.

공연은 18일부터 9월 3일까지 가온홀에서 열린다.

진 웹스터의 ‘키다리 아저씨’는 1912년 발표 이후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로 재구성되어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뮤지컬로는 지난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다. 그리고 1년 만인 올해 서울 앙코르 공연을 하고, 첫 지방 공연지로 대구를 선택했다

극을 이끄는 주인공은 작가가 되려는 꿈을 포기하지 않는 제루샤, 그리고 그녀의 수호천사 키다리 아저씨. 끈기와 노력, 불우한 환경을 극복하고 키다리 아저씨로부터 점점 독립해가는 제루샤의 성장스토리에 키다리 아저씨가 누구인지 밝혀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그 속에서 드러나는 두 인물의 로맨스가 감성을 한껏 자극한다.

이 뮤지컬은 초연 이후 1년만에 평단의 호평을 이끌었다. 앙코르 공연을 이끈 요인에는 ‘힐링’ 뮤지컬이라는 요소가 작용했다. 클래식하고 순수한 정공법으로 관객들의 가슴을 두드리는 것.

제루샤와 그의 성장을 돕는 키다리 아저씨 제르비스 펜들턴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며 서정적인 감성을 자극한다.

캐스팅도 화려하다. ‘펜들턴’ 역에 신성록, 송원근, 강동호가 함께한다. ‘키다리 아저씨’의 후원을 받아 성장하는 ‘제루샤 애봇’ 역에는 임혜영, 강지혜가 캐스팅됐다. 5만5천~6만6천원. 예매 1544-1555.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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