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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미술

거대한 공연장 울리는 시인의 목소리

기사전송 2017-09-06, 21: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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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 ‘저녁의 詩人들’ 12월까지 4회
‘대구문화와 함께하는 저녁의 詩人들’이 더욱 깊고 풍성힌 대구의 시인들의 시들로 찾아온다.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대구문화와 함께하는 저녁의 詩人들’은 한 달에 한 번, 저녁 시간의 차분한 분위기를 활용해 오로지 시인의 육성으로만 진행되는 독특한 콘셉트의 낭독·토크 콘서트다. 특히 그동안 음악이나 연극, 무용 등의 공연을 주로 선보여 온 공공 공연장에서 이례적으로 펼쳐지는 문학 행사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는 송종규, 장하빈, 상희구, 이정환, 노태맹 등 대구 지역의 다양한 시인들을 차례로 초청했다. 가을 시즌 행사는 총 4회로 구성된다.

우선 14일에는 ‘그는 늘 왼쪽에 앉는다’, ‘여우’, ‘신호대기’ 등의 시집을 통해 현재 대구를 대표하는 여성 시인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류인서 시인의 콘서트가 열린다. 2001년 ‘시와시학’을 통해 등단한 그는 우리 주변의 일상을 섬세하고도 감각적으로 해석하는 시인으로 평가 받으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 10월 12일에는 지난해 8년 만에 새 시집 ‘산수유나무’를 출간하며 특유의 시적 진술로 다시 한 번 눈길을 끈 김용락 시인의 콘서트가 열린다.

또 11월 2일에는 ‘피아노악어’, ‘말뚝에 묶인 피아노’ 등의 시집을 통해 독특한 음악적 상상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서영처 시인도 만날 수 있다.

마지막 행사인 12월 7일에는 최근 새 시집 ‘편향의 곧은 나무’를 펴내며 자신만의 시적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김수상 시인과 ‘앨리스네 집’, ‘4를 지키려는 노력’ 등의 시집으로 잘 알려진 황성희 시인이 함께 출연해 이들만의 또 다른 문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이 행사의 예술감독과 사회를 맡고 있는 이하석 시인의 담백하고도 친근한 진행이 시인들의 진솔한 이야기에 깊이를 더한다. 또한 매 행사마다 전문 해설자가 패널로 참여해 관객들의 이해를 친절하게 돕고 있다. 053-606-6142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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