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의 삶과 음악을 만난다
슈베르트의 삶과 음악을 만난다
  • 황인옥
  • 승인 2017.09.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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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형의 클래식 탐구생활
2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신비하고 잡학스러운 클래식에 대한 정보를 알기 원하는 클래식 초심자들을 위한 공연인 ‘류태형의 클래식 탐구생활’이 27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지식과 체험에 대한 현대인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며 큰 인기를 끌었던 ‘알뜰신잡 - 클래식 탐구생활’의 네 번째 시간으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가곡의 마왕 ‘슈베르트’가 주인공이다. 국내 최고의 음악칼럼니스트 류태형의 강의로 슈베르트의 인생과 작품관을 다룬다.

슈베르트는 많은 기악곡, 교향곡을 남겼지만 그의 작품 중 가장 빛을 발하는 것은 600곡에 달하는 주옥 같은 리트로서, 그의 기악작품도 리트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 당시는 독일 문학사에 있어서도 서정시의 충실기였는데, 피아노라는 악기와 목소리, 그리고 시를 한데에 어울게 한 철학과 문학, 음악의 집합체를 완성한 작곡가라고 볼 수 있다.

슈베르트가 존경해 마지않았던 베토벤도 이루지 못한 독일 낭만파 음악의 하나의 원천이 된, 리트 정신에 대한 이야기를 클래식 탐구생활에서 이야기 해 나간다.

이날 해설을 맡은 류태형은 음악 칼럼니스트 류태형은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월간 ‘객석’ 기자 및 편집장, 대원문화재단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날 공연은 꾸준한 노력으로 바이올리니스트로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양은정과 다양한 연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첼리스트 조현지, 대구예술대학교, 계명대학교를 출강하며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는 김성연이 피아노를 맡는다. 또 오페라 ‘가면무도회’, ‘라보엠’ 등 주역을 맡으며 활동 중인 바리톤 구본광이 함께 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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