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가 개최한 ‘제8회 전국 아마추어 성악콩쿠르’에서 지역의 전준영(사진·37·테너)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장려상은 주정혜, 우수상 안윤창, 최우수상 최경진, 최우수상 정경숙, 우수상 윤건배, 장려상 정계권 등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 수상자인 전준영 씨는 푸치니의 인기 오페라 ‘투란도트(Turandot’ 중 칼라프가 부르는 아리아 ‘아무도 잠들지 말라 (Nessun Dorma)’를 완벽하게 소화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평범한 회사원으로 근무하며 아마추어합창단에서 꾸준히 실력을 연마해오던 전 씨는 주변의 권유로 대구오페라하우스 콩쿠르에 참여하게 됐으며 올해로 세 번째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