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동 주민, 연극으로 뭉쳤다…27일 ‘복닥복닥 연극단’ 발대
대명동 주민, 연극으로 뭉쳤다…27일 ‘복닥복닥 연극단’ 발대
  • 윤주민
  • 승인 2017.10.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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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순 3개 공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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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닥복닥 대명동 연극단’ 단원들이 11월 중순 펼쳐질 공연을 위해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반디협동조합 제공

대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연극단이 창단된다.

반디협동조합(이사장 김인호)은 27일 오후 8시 대명아트센터에서 ‘복닥복닥 대명동 연극단’발대식을 가진다.

이번 연극단 발대식은 대구시가 주최한 주민연합형대학육성사업에 선정돼 지역주민과 대학생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반디협동조합은 연극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대명동 거주민들과 함께 소통, 함께 무대를 꾸리게 된다. 공연은 대명공연예술단체연합회 김재만 회장과 협력해 대명동 일대 소극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총 3가지로 나뉜다. 지난 8월 진행된 ‘소극장을 밝히다’에 이어 이번 발대식, 그리고 11월 중순 열릴 예정인 세 편의 연극이다.

공연은 ‘TV동화 행복한 세상’에 나온 에피소드 2편과 대명동 ‘공연예술문화거리’를 소재로 한 창작극 1편까지 총 3편이 무대에 오른다. 세대 간의 삶을 연극으로 풀어냄으로써 진정성 있는 소통과 화합에 일조, 대명공연예술문화거리를 홍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명공연예술단체연합회 김재만 회장은 “예술의 가치를 살린 프로젝트가 공연예술문화거리에서 시작돼 기쁘다. 앞으로도 대구의 고유한 지역 문화를 발굴하는 것에 힘을 쏟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을 기획한 반디협동조합 염정아(여·경북대학교 3년) 기획팀장은 “세대 간 진정성 있는 소통과 함께 예술이 삶에 녹아 들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 항상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과정과 결과에서 모두 구성원들에게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주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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