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아트스퀘어, 8일부터 5일간 엑스코
대구아트스퀘어, 8일부터 5일간 엑스코
  • 황인옥
  • 승인 2017.11.0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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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스크린으로 만나고 판화·에코백으로 만들고…
화랑 101개·작품 5천여점
8개국 젊은 작가 참여 눈길
구매 조심스러운 ‘오리지널’
소장쉬운 제품으로 판매
예비 아트컬렉터 육성 앞장
갤러리세인 작가 5명
회화·조각 30여점 선봬
지역 최대의 미술시장인 ‘대구아트페어’와 청년작가 발굴·육성을 위한 ‘청년미술프로젝트’가 함께하는 ‘대구아트스퀘어’가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EXCO에서 열린다. 지난해 35억원의 작품 판매고를 올리고 3만3천여명이 관람한 ‘대구아트페어’는 올해는 국내·외 유명 101개 화랑들이 참가해 회화 등 작품 5천여점을 전시·판매하고, ‘청년미술프로젝트’는 청년작가 29명이 참가,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지역 최대 미술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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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아트페어 전시장 전경.

◇ 질적 수준 높인 대구아트페어

1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의 ‘대구아트페어’는 질적 수준을 확 높였다.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가나아트갤러리 등 한국을 대표하는 메이저 화랑과 일본, 독일, 프랑스, 중국, 대만, 이탈리아 등 해외 화랑이 대거 참여한다.

또 특별전도 체험전으로 강화한다. 먼저 지역 출신 작가 재조명을 위한 ‘대구의 천재화가 이인성 특별전’이 열려 대구미술의 역사와 위대함을 전한다. 최첨단 영상매체를 이용해 이인성의 작품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그의 작품을 판화로 제작·판매함으로써 평소에 소장이 불가능한 작품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 하나의 특별전인 ‘넥스트 스텝(Next Step) 특별전’은 한국과 해외 갤러리가 추천하는 인기 아티스트들의 작품전시와 함께 이들 작품을 모티브로 실크스크린 기법을 활용해 ‘아트에코백’을 만들어보는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일본작가 이마이 류마 RYUMA IMAI
특별전에 참여하는 일본의 이마이 류마 작품.

이번 특별전에서는 오리지널 작품을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관람객들에게 실크스크린 체험을 통해 아트상품을 소유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예비 아트 컬렉터를 육성하고 대구아트페어의 20주년을 향한 발전(Next Step)을 도모한다.

◇ 독창성 강조하는 청년미술프로젝트

미래 현대미술을 이끌어갈 젊은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청년미술프로젝트’에는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 대만, 멕시코, 인도, 프랑스, 독일, 미국 등 8개국 28명(국외 8, 국내 11, 지역 9)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이번 청년미술프로젝트에서는 회화·설치·조각·영상·사진·키네틱 아트 등 다양한 장르에서 새롭고 창의적인 예술 세계를 창조해 나가고 있는 청년작가들의 작품이 한 자리에 전시되어 최신 미술경향을 살핀다.

이번 전시는 ‘내 침대로부터의 혁명(a revolution from my bed)’이라는 주제로 세계가 당면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환경 등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을 집중 조명해 보고, ‘삶을 위한 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를 다룬다. 이를 통해 예술이 사회적 소통의 언어로써 얼마나 유효하게 작동될 수 있는지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류형우 대구아트스퀘어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구아트페어의 수준이 크게 높아졌다. 미술애호가와 컬렉터 여러분께서 좋은 작품도 감상하고, 마음에 드는 작품도 소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또한 청년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작품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 대구아트스퀘어’개막식은 7일 오후 5시에 국내·외 화랑관계자, 청년작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XCO 1층 로비에서. 6천~8천원. 053-421-4774·053-653-8121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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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이대희_Melting Pot100100-10_100cmx100cm캔버스에 아크릴_2017

갤러리세인이 2017 대구아트페에 지역 작가 김상열을 포함해 5명 작가의 작품으로 찾아온다. 원로작가, 역량있는 중견작가, 그리고 젊은 작가의 회화와 조각 30여 점이 이번 대구아트페어에 소개된다.

작가 이수종은 50여년 경력의 현대 도예계 중심작가로 회화·조각·사발 등 우리시대의 미감을 독보적으로 담아내고, 김상열은 자연의 풍성한 미감을 감성 넘치는 시적 은유로 드러내고 세련되게 풀어간다.

또 김재규는 탁월한 조형감각으로 집, 양, 말 등 작업을 공공조형물에서 실내 조각까지 폭 넓게 작업하고, 박형진은 동화책을 읽는 듯한 따뜻한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자연친화적이고 강아지를 직접 키우며 느끼는 감성을 작품화하는데 뛰어나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또 이대희는 다양한 색과 형태를 겹겹이 쌓아올려 경쾌한 하모니를 보여주는데 다양한 사람들 삶속의 은유를 유니크하게 접근하고 있다.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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