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이미지 벗고 남자다운 매력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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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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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2집 ‘틴, 에이지’ 공개
그룹 성장과정·변화 등 담아
타이틀곡 ‘박수’ 등 13곡 수록
두번째정규앨범들고온-세븐틴
그룹 세븐틴이 6일 서울 광진구 예스 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정규앨범 ‘틴, 에이지(TEEN, 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예전 세븐틴은 소년미 넘치고 밝은 에너지를 보여드렸다면, 이제 남성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파워풀함을 최고치로 올릴게요.”

13인조 그룹 세븐틴이 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정규 2집 ‘틴, 에이지’(Teen, Age)를 공개했다.

데뷔 3년차지만 지난 7월부터 넉 달간 첫 월드투어를 할 정도로 급성장한 세븐틴은 자신만만한 얼굴로 “음악적으로 만족스럽다”며 앨범을 소개했다.

‘틴, 에이지’는 올해 진행된 ‘2017 세븐틴 프로젝트’를 매듭짓는 앨범이다. 지난 5월 발표한 미니앨범 ‘올원’(Al1)이 세븐틴의 슬픔을 상징했다면 지난달 공개된 ’비포 올원‘(Before Al1)은 그들이 슬픔에 빠진 이유를 담았고, 이번 2집 앨범은 세븐틴이 맞이하게 된 변화를 보여준다. 타이틀곡 ‘박수’는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돌파하겠다는 내용으로, 세븐틴의 성장 서사에 정점을 찍는 느낌을 준다.

작사·작곡에 참여한 우지(본명 이지훈·21)는 “올원이 혼자 지내던 소년의 외로움을 이야기했다면, 이번에는 더 넓은 세상에 나아가 수많은 사람 만나며 혼자가 아니라는 걸 깨닫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안무를 꾸민 호시(본명 권순영·21)는 박수를 치고, 또 권하는 게 포인트 안무라면서 “박수 치면 건강해지니까 혈액순환 되시길 바란다”며 웃었다.

호시는 그러면서 “세븐틴이 탄탄대로를 달려온 것으로 보실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저희가 직접 안무와 곡을 만들기 때문에 내적 고민과 방황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틴, 에이지’에는 이 밖에도 인트로곡인 ‘신세계’(新世界)와 아웃트로곡 ‘미완’(未完)’을 비롯해 ‘모자를 눌러 쓰고’, ‘날 쏘고 가라’, ‘바람개비’, ‘플라워’, ‘13월의 춤’ 등 다채로운 장르의 13곡이 수록됐다.

세븐틴은 아이돌 팬들이 방탄소년단, 엑소, 세븐틴의 영문 앞글자를 따 ‘EBS’(EXO, BTS, SEVENTEEN)라고 부르는 것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우지는 “선배님들과 함께 세븐틴을 언급해주시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그 명성에 부끄럽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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