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계 별’ 주미 강, 도향과 감동 연주
‘바이올린계 별’ 주미 강, 도향과 감동 연주
  • 황인옥
  • 승인 2017.11.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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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콘서트하우스 WOS
바그너·라흐마니노프 등 선봬
6일 오케스트라 프로그래밍 포럼
경북도립교향악단과 클라라 주미 강(바이올린)이 만난다. 이들은 대구콘서트하우스 주최 ‘2017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이하 WOS)’ 네 번째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12월 1일 오후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경북도립교향악단
경북도립교향악단.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제공

경북도립교향악단은 1997년 창단 이래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쳐왔다.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취자 이동신은 2014년 제5대 지휘자로 취임했다.

바이올린_클라라주미강
바이올린 클라라 주미 강.

클라라 주미 강은 세 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해 어려서부터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함부르크 심포니 등 독일 저명 악단과 협연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뮌헨 음대에서 김남윤과 크리스토프 포펜을 사사했고 센다이 콩쿠르와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다.

그녀는 베토벤 삼중 협주곡, ‘모던 솔로’, 슈만,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집을 출반했다.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로테르담 필하모닉,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크레메라타 발티카, 모스크바 비르투오지, 드레스덴 카펠졸리스텐, 베를린 바로크 졸리스텐, 쾰른 챔버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 및 체임버 앙상블과 협연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바그너의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전주곡’을 비롯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G단조’, 라흐마니노프의 ‘교향적 무곡’ 등을 선사한다. (5천~3만원)

한편 공연과 함께 심포지엄도 진행한다. 12월 6일 대구 노보텔 8층 보르도홀에서 ‘오케스트라 프로그래밍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날은 유럽과 아시아 오케스트라들의 연간 프로그래밍 사례를 공유하며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프로그래밍 운영의 방향성 등을 논의한다.

진행은 홍승찬(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헤럴드 클락슨(IMG 부사장), 박인건(부산문화회관 대표), 이철우(대구문화재단 이사, 작곡가) 등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토론자로 백진현(마루국제음악제 예술감독), 양창섭(서울시립교향악단 기획팀장), 김호정(중앙일보 기자) 등이 참여한다.

12월 7일은 서울 플라자 호텔 22층 루비홀에서 홍승찬 교수의 진행으로 ‘오케스트라 전용홀이 프로그래밍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를 논한다.

이날은 전용홀을 보유하고 있는 오케스트라들이 그들 고유의 영역을 구축해 온 사례 등을 통해 국내 오케스트라 발전을 위한 전용홀의 필요성과 전용홀 보유 이후 지역과 관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래밍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헤럴드 클락슨, 청학팽(싱가포르 심포니 오케스트라 CEO)과 이형근(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토론자로 박인건(부산문화회관 대표), 양창섭(서울시립교향악단 기획팀장), 김호정(중앙일보 기자) 등이 참여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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