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동구문화재단이 특별한 시상식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재단은 지난달 29일 예술 소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문화 향수자를 찾아 표창하는 ‘제1회 2017 아양예술상’시상식을 개최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 소비 없는 발전은 있을 수 없다는 점을 감안, 문화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정해 시상한 것.
이번 시상은 공연, 전시, 예술, 독서, 체육 등 총 5개 분야로 나눠 시상했다. 수상은 공연분야 이정희(율하동)씨를 비롯해 전시분야 우애순(효목동)씨, 예술분야 문숙향(방촌동)씨, 독서분야 권영훈(율하동)씨, 체육분야 심현숙(신서동)씨가 영예를 안았다. 서예가 문강 류재학이 제작한 족자형태의 상장을 수여, 시상식의 기품을 더했다.(사진)
문무학 동구문화재단 상임이사는 “문화 예술 발전을 선도하는 생산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번 시상식을 통해 구민 모두가 주인이 되는 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