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울림의 하우스콘서트인 테너 노성훈의 토크콘서트 ‘나의 사랑, 나의 음악’이 21일 공간울림 연주홀에서 열린다.
노성훈은 경북대 예술대학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밀라노 사립음악원(Conservatorio di Milano) ‘주세페 베르디’를 졸업 한 이후, 벨기에 벨 아르테 국제 콩쿠르, 이탈리아 프레미오 보니 국제 콩쿠르 공동 1위 등 유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한 바 있다. 또 한국 각지와 이탈리아, 일본, 루마니아, 몽골, 중국 등지에서 200여회 이상 공연 및 베토벤 ‘합창교향곡’, 드보아 ‘십자가상의 칠언’, 대구칸타타 테너 솔리스트로 출연했다. 오페라 라보엠, 토스카, 오텔로, 운명의 힘, 팔리아치, 라 트라비아타, 나비부인 등 주역으로 활동하며 현재 가장 활발한 테너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무대에서 노성훈은 한국 가곡 조두남의 ‘산촌’, 김성태의 ‘이별의 노래’로 시작해 이탈리아 가곡 벨리니의 ‘마린코니아 상냥한 요정이여’, ‘방랑하는 은빛 달이여’, 토스티의 ‘너를 더 사랑하지 않으리’, ‘슬픔’, ‘최후의 노래’를 그의 음악 이야기와 함께 풀어나간다.
또 2부에서는 김성태의 ‘박연폭포’를 시작으로 쿠르티스의 ‘넌 왜 울지 않고’, 칠레아의 오페라 ‘아를의 여인’ 중 ‘페데리코의 탄식’ 그리고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을 연주하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임지훈이 반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전문예술단체 공간울림이 주최, 주관한다. 1만 5천~2만원. 053-765-5532 황인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