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프라자갤러리는 2018 무술년 황금개띠 해를 맞아 동심 속 동화의 주인공과 같이 순수한 작품을 그리는 서양화가 박소령 초대전을 3월 14일까지 대구백화점 본점 윈도우갤러리에서 연다.
박소령은 인물, 동물, 자연 등의 풍경을 극사실적 일상을 표현한다. 특히 기린, 돼지, 고양이, 강아지 등의 동화 속 주인공과 어린아이를 순수함으로 그려낸다. 마치 동화책처럼. 특히 일상 속 풍경을 일순간 정지시켜 확대하거나 실물처럼 재생시켜 영속적으로 표현한다.
가치 없고 허무한 것에 대한 생명을 불어 넣으며 또 다른 가치를 만드는 것이 그녀만의 소외된 것에 대한 사랑법이다. 이는 다분히 교훈적이어서 그림이 어린이 동화 같지만 어른들의 가치관을 투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녀는 “어린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워주고, 어른들에게는 향수와 추억을 상기 시켜주고 싶다”며 “이번 초대전에는 황금 개띠 해를 맞아 강아지를 소재로 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053-420-8015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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