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예술단체 성장 가능성 보여줄 것”
“지역예술단체 성장 가능성 보여줄 것”
  • 황인옥
  • 승인 2018.01.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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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트릿 댄스팀 아트지
‘자라나는 예술나무상’ 수상
자라나는예술나무상사진
자라나는예술나무상 수상 장면(왼쪽 첫번째가 아트지 강선구 공동대표). 아트지 제공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스트릿 댄스 공연 콘텐츠 제작 그룹 아트지가 지난해 12월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진행된 예술이 빛나는 밤에 행사에서 ‘자라나는 예술나무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행사는 ‘예술나무운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 후원을 독려하기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했다. 올해 7월 미국에서 열린 글로벌댄스경연대회 ‘WORLD OF DANCE 2017 Final’에 참가하기 위한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금액 136%를 달성한 아트지가 자라나는 예술나무상을 수상했다.

아트지는 후원자들의 격려에 힘입어 전 세계 일반부 2위라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 밖에도 문화가 있는 날-청춘마이크, 신나는 예술여행,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등 2017년 동안 시민들 가까이 찾아가는 문화 예술 공연 사업과 교육 사업을 진행했다. 또 대구예술발전소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해 독창적인 창작활동과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과의 교류를 통한 대구 지역의 문화예술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트지는 올해 더욱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해, 스트릿 댄스를 기반으로 한 여러 예술장르와 결합된 창작공연을 준비 중이며 소외되고 있는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들과 백혈병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트지의 공동대표인 강선구씨는 수상소감으로 “5년이란 활동기간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번 수상을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될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지역의 예술단체가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 있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델이 될 수 있게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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