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활성화·교류 등 기회
대구예술발전소는 7기 입주작가의 성과전인 ‘Here and There(여기 그리고 저기)’전을 ‘성북예술가압장(서울시 성북구)’에서 8일부터 25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상호 협력을 추진하고자 대구문화재단 대구예술발전소와 성북문화재단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초대로 열리게 됐다. 대구예술발전소가 전시를 기획하고, 성북문화재단이 전시공간을 제공한 것.
전시공간인 ‘성북예술가압장(서울시 성북구)’은 고지대로 수돗물을 올려 보내는 가압 펌프가 설치되어 있는 옛 ‘수도 가압장’다. 이번 전시에서 독특하고 실험적인 공간 특성이 작가들의 창작 의욕를 높였다.
전시는 새로운 장소에 대한 작가들의 호기심과 대구를 벗어나 펼치는 새로운 시도로 타지역의 예술 생태환경에도 양질의 예술적 가치확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Here and There(여기 그리고 저기)’전은 경계를 넘어 예술적 가치의 확산과 열정의 공유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Here(여기)’는 대구예술발전소를, ‘There(저기)’는 대구예술발전소 외의 장소를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1년간 입주작가 프로그램을 마친 7기 입주작가가 참여한다. 강민영, 계정권, 김지선, 배성미, 육종석, 장용근, 정상섭, 정윤선, 최경아, 최지이 등 10명이다. 이들이 설치, 사진, 평면 등의 다양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한편 ‘2018 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 공모’ 9일까지 이메일(jmpark@dgfc.or.kr)을 통해 접수받는다. 053-430-1227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