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하고 다채로운 음색과 음악에 대한 진지함을 지닌 바이올리니스트 김은지의 귀국 독주회가 15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김은지는 경북예고와 경북대를 졸업하고 도독해 국립 하노버 음대에서 최고점으로 석사(Master)를 졸업했다. 그리고 국립 마인츠 음대 최고연주자 학위(Konzertexamen)를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우수 성적(Ausgezeichnet)으로 졸업했다.
그녀는 한국 독일 브람스협회 콩쿠르, 대구음악협회주최 콩쿠르, 부산음악협회주최 콩쿠르 등에서 1위 및 상위 입상으로 음악적 실력을 인정받았다. 경북대 재학 당시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협연을 시작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했다. 독일 유학시절에도 독일 전역과 폴란드, 네덜란드, 프랑스 등지에서 독주회 및 실내악 연주를 통해 전문 연주자의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또한 실내악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그녀는 프랑스의 Manfred Quatuor, 세계적인 현악 4중주 알반 베르크(Alban Berg)의 첼리스트 알반베르크 현악4중주와 같이 작업을 했으며, 특히 현존하는 최고의 피아니스트 알프레드 브렌델(Alfred Brendel)의 실내악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해 베토벤 피아노 삼중주로 특별장학금을 수여받았다.
이날 공연에서는 슈만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라 단조 작품번호 105와 도흐나니 바이올린 소나타 올림 다 단조 작품번호 21번, 하차투리안 바이올린 소나타 사 단조 작품번호 1 등을 연주한다. 전석1만원. 1588-789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