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밖 밝히는 예술
전시장 밖 밝히는 예술
  • 황인옥
  • 승인 2018.04.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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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술발전소 ‘예술로 연결하라’
건물 주변 그래피티·조각 등 설치
범민_그래피티_2018(2)
범민 작 ‘Butterfly’ 대구예술발전소 제공

대구예술발전소는 12월 30일까지 ‘2018 예술로 연결하라! 수창동, 아트-브릿지’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예술로 대구예술발전소와 그 주변 일대를 연결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되는 전시·교육 프로그램인 이번 행사에는 조각, 설치, 그래피티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 7명이 참여한다. 특히 내부 공간에 국한되었던 예술의 영역을 바깥으로 확장시킴으로써 주변 공간에 활기를 더하도록 프로그램을 이끈다.

1층 유리 벽면에는 동화책처럼 ‘바치이야기’를 주제로 일상생활 속 일러스트 작업을 보여주는 이미란 작가의 작품들이 채워졌다. 그리고 1층 외부 주차장 앞에는 우유팩이 기지개를 펴는 듯 한 정욱의 ‘우유그릇’ 작품이 설치됐다.

대구예술발전소 내부로 들어오면 위트 있는 강아지 조각으로 눈길을 끄는 권수경의 ‘smile paradigm 개xx’가 1층 로비에 관객을 기다린다. 또 옆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높게 뚫린 공간을 활용한 차재영의 핑크색 구름을 통해 상상의 세계이자 완전한 정신세계를 표현하며 현대인들의 삶과 내면을 성찰할 수 있기를 바라는 치유의 공간을 만난다.

4층과 5층에 위치한 보 위에는 대구예술발전소의 숨은 공간을 찾아 해석한 윤성호와 5층 외벽에 대구예술발전소의 정체성과 주변 공간에 대한 내용을 담아 그래피티로 작업한 범민의 ‘Butterfly’가 있다.

한편 다가오는 5월부터는 ‘수창동, 즐거운 생활’이라는 타이틀로 전시에 참여한 예술가가 함께하는 예술 참여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053-430-1226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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