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악 미래를 만난다
대구 성악 미래를 만난다
  • 황인옥
  • 승인 2017.04.2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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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하우스 신인 콘서트
오디션 통해 11명 선정
대구오페라하우스 신인성악가 콘서트를 27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연다.

‘2017 신인성악가양성프로젝트’는 공연예술도시 대구를 이끌어갈 가장 든든한 인프라, 신인성악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연초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기획이다. 11회의 권위를 자랑하는 이 프로젝트는 ‘신인성악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이들을 위한 무대다. 앞서 지난달 1, 2 순차적으로 오디션을 진행했다. 오디션은 1982년 이후 출생자로서 대구경북 지역 대학원 졸업자 또는 지역 출신이면서 해외유학 중이거나 유학 후 귀국한 성악가들을 대상으로 했다. 엄정한 심사 결과 11명의 신인성악가가 뽑혔다.

지난해 4월,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루살카’의 주역으로, 같은 해 10월 이탈리아 토리노극장의 오페라 ‘라 보엠’에서 역시 주역으로 큰 박수를 받았던 테너 권재희가 바로 이 오디션 1회 선발자다. 이밖에도 현재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동녘, 박신해, 노성훈 등 성악가들이 이를 통해 배출됐으며, 공연예술도시 대구의 미래를 견인하는 중요한 인적자원으로서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소개될 주인공들은 소프라노 곽보라, 심규연, 이주희, 이은경, 서수민, 테너 강동원, 바리톤 김원, 최호업, 강민성, 그리고 베이스 김지훈과 김성동 등 11명이다. 특별출연자로 지난 3월 대구오페라하우스 해외극장진출오디션 우승자인 소프라노 이수민, 테너 조규석이 함께 무대에 선다.

이들은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로시니)’ 서곡 연주를 시작으로 오페라 ‘카르멘(비제)’의 ‘여러분께 잔을 돌려드리겠소’, ‘루살카(드보르작)’의 ‘달에게 보내는 노래’, ‘코지 판 투테(모차르트)’의 ‘흔들리지 않는 바위처럼’, ‘피가로의 결혼(모차르트)’의 ‘저녁바람이 부드럽게’, ‘사랑의 묘약(도니제티)’의 ‘하늘이 나를 도와’ 등 일반에게 익숙한 곡들을 들려준다. 연주는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가 맡고, 김해시립합창단의 박지운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예매는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http://www.daeguoperahouse.org)와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한 온라인과 전화(053-666-6000)로 가능하다. 전석 5천원.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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