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민요·합창…다양하게 즐기는 아리랑 울림
성악·민요·합창…다양하게 즐기는 아리랑 울림
  • 황인옥
  • 승인 2017.05.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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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국악단 정기공연
18일 문예회관 팔공홀
대구시립국악단
대구시립국악단 제186회 정기연주회 ‘아리랑 우리랑’이 18일 오후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유경조) 제186회 정기연주회 ‘아리랑 우리랑’이 18일 오후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국악선율과 민요, 성악, 합창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설장구협주곡과 아쟁협주곡 등이 연주된다.

특히 ‘아리랑’을 다양한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는데, 민요가수의 ‘나의 아리랑’과 성악으로 감상하는 ‘아리랑’을 비교 감상해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첫 포문은 설장구협주곡 ‘소나기’(작곡 이경섭)가 연다. 장구잽이 중에서도 가장 으뜸 되는 기예와 재주를 가진 설장구, 그 설장구가 국악관현악과 어우러져 우리 마음에 시원한 소나기를 내려준다.

대구시립국악단 타악팀(김경동, 공성재, 이승엽, 정요섭)이 하늘을 뚫을 듯 시원한 장구 소리를 선사하며, 휘몰아치는 듯 하면서도 규칙적인 호흡으로 흡입력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 아쟁협주곡 ‘이연(離緣)’(작곡 이정호)이 연주된다. 헤어질 수밖에 없는 인연에 대해서 노래 한 곡으로 대구시립국악단 수석단원 구은심의 구슬픈 아쟁 선율이 애달픈 마음을 전달한다.

노래곡 ‘나의 아리랑, 신옹헤야, 쾌지나칭칭나네’는 젊은 소리꾼 곽동현의 무대로 만난다.

‘나의 아리랑’은 세계적인 지휘자 클로드최가 작곡한 곡으로 진정한 한국적 글로벌 크로스오버 음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곡이다.

거문도 지방의 노동요의 하나이자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거문도 뱃노래’와 산행을 즐겼던 작곡가가 산행 후의 도토리묵과 막걸리의맛을 노래한 한국가곡 ‘도토리묵과 막걸리’(작사·곡 정규현)도 성악으로 감상할 수 있다.

계명대 교수로 재직 중인 바리톤 김승철이 국악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멋진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연주회의 마지막은 합창 무대이다. ‘아리랑, 우정의 노래, 남누리 북누리’를 연이어 들을 수 있다.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1588-7890). 5천~1만원. 053-606-6193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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