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트팩토리 청춘
지오바니 미라바시는 탁월한 솔로 연주를 보여주는 피아니스트다. 지난 2001년 전세계 혁명가들의 이야기를 그만의 로맨티시즘으로 재해석한 첫 솔로 피아노 앨범 ‘아반티(AVANTI)’로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그의 대표작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격렬함과 서정성이 함께 공존하는 연주로 관객을 찾아간다.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지오바니 미라바시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통해 재즈를 접한 후 매력에 빠져 독학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버드 파웰, 오스카 피터슨, 재키 비야드 등 다양한 뮤지션의 영향을 받았고 엔리코 피에라눈치로부터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17살 때 본격적으로 재즈뮤지션으로 활동, 19살 시절 색소포니스트 스티브그로스맨 밴드의 일원으로 이탈리아 투어를 했다.
이후 1996년 프랑스 재즈계의 거장인 다니엘 루메르가 주최한 국제 아비뇽 재즈 경연대회에서 최우수 연주자로 선정되면서 세간에 널리 알려지게 됐다.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는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주제가에 수록된 2005년 발표작 ‘Prima O poi’가 있다. 전석 5만원. 053-744-5235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