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운동 계승하고 지역미술 발전 모색”
“현대미술운동 계승하고 지역미술 발전 모색”
  • 황인옥
  • 승인 2017.10.1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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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결수 ‘대구 인ㆍ텍트(Daegu In-tact)’전 전시총감독
김결수

1970년대에 대구 출신의 젊은 작가들과 외부작가들이 다양한 실험을 펼쳤던 대구현대미술은 지정학적 중요성과 사회, 문화적 의미를 가졌다. 그로부터 40여년이 흐른 지금 대구미술은 풍부한 유,무형의 인프라를 갖추며 성장해 왔지만 폐쇄성과 지역성의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이제는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로 뻗어가는 대구미술을 이야기할 시점이 됐다. 대구문화예술회관 특별기획인 ‘대구 인ㆍ텍트(Daegu In-tact)’전의 기획방향은 이 지점과 닿아있다.

‘대구 인·텍트’전은 △본 모습의 대구 바라보기 △지혜와 재치를 발휘 △대구에서 일어난 현대미술운동의 역사적 정신 계승 △대구에 모여서 예술의 순수성 되살려보기 등의 의도로 기획됐다.

전시총감독을 맡은 김결수는 “이번 전시는 자신의 예술세계를 최선을 다해 추구하며 국내외에서 예술세계에 인정받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통해 대구미술의 역사성 위에서 미래방향성을 모색하자는 취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가 대형작품들 위주로 구성되고, 전시장 구성도 대작에 최적화해 선굵은 작가들의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는 기회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결수는 “전체적인 테마를 정하기보다 작가의 순수 작업세계에 집중해 보여준다”며 “작품의 가치와 작가 브랜드의 상품성 등의 현실적인 내용도 함께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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