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까지 52개 작품 선보여
이번 축제는 대중극주간, 지역문화주간, 명작클래식주간, 가족극주간, 창작극주간, 젊은연출가전, 대학극전 프린지 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밀양아리랑 아트센터를 비롯해 밀양연극촌 내 6개 극장, 밀양역 야외무대, 밀양 해천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국제 49편과 해외 3편(일본, 독일, 멕시코)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배우인생 60주년을 맞은 이순재와 밀양 출신 배우 손숙이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을 통해 관객을 맞이한다.
난해한 예술성의 껍질을 깨고 폐쇄적인 이데올로기와 지역주의의 벽을 허물고 성숙된 시민, 열린 세상을 지향하는 이 축제는 올해 경남연극제 대상을 수상한 창원 진해 극단 고도의 ‘오케이 컷!’과 극단 메를리의 ‘하모니카’ 등이 공연돼 경남 지역의 연극 역량을 발휘한다.
이밖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축제를 찾은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극작세미나 희곡 일기 Work-shop’과 전통가극배우이자 원로가수인 원희옥 선생의 기념전시가 열린다. 마지막으로 연희단거리패 연극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을 끝으로 축제는 막을 내린다. 055-355-2308, 밀양연극촌 홈페이지(www.mytheater.com)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