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극협회가 2018년 새로운 체제를 맞이했다. 지난 1월 20일 김종성 전 대구연극협회장이 대구예총 선거에 출마, 제11대 예총회장으로 당선됨에 따라 제13대 대구연극협회 이홍기 수석부회장이 제14대 대구연극협회장으로 승격됐다.
협회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협회장이 공석이 된 경우 장여 임기가 만 1년 미안일 때는 결원을 보충하지 않고 부회장은 지회장직을 자동 승계하여 신임 지회장이 된다.
따라서 협회는 지난 1월 29일 정기이사회와 총회를 통해 승계 승인을 확정했다. 이 회장의 임기는 2019년 1~2월 총회 때까지다.
이홍기 회장은 “14대 연극협회장으로서 지역 연극인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대구연극을 대한민국 연극 중심이 되도록 위상을 세울 계획이다. 김종성 전 연극협회장의 예총회장 당선으로 잔여임기동안 협회를 맡게 됐다”며 “현재 대구연극은 더 앞서 갈 수 있는 자질과 기능을 갖추고도 탄탄한 활용책이 마련돼 있지 않다. 짧은 기간일지라도 최선을 다해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 새로운 사업구상 보다는 대구연극인이 지향하는 목표를 관통하는 기반을 토대로 충분한 논의를 거쳐 현장에서 진정 필요한 것을 찾는 방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