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광공업 다시 ‘활기’…경북 하락세
대구 광공업 다시 ‘활기’…경북 하락세
  • 김지홍
  • 승인 2016.12.2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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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노트7 사태
현대자동차 파업 진정 영향
경북은 전자부품 생산 급감
기계장비·섬유 출하 17%↓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사태와 현대자동차 파업이 끝나면서 대구의 광공업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소비와 투자도 전년 동월보다 늘었다. 하지만 경북의 광공업과 제조업 생산은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29일 동북지방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11월 대구경북지역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대구의 11월 광공업은 나무제품(-52.0)과 석유정제(-11.1), 고무·플라스틱(-0.2) 등에서 생산이 감소했으나 자동차(9.5)와 금속가공(11.3), 기계장비(9.3), 비금속 광물제품(32.9), 의료정밀광학(22.2) 등에서 생산이 늘며 전(全)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6.4%가 늘었다. 생산자제품 출하는 의약품(-6.4) 등에서 감소했으나 기계장비(25.6), 1차 금속(18.3), 금속가공(12.4) 등에서 증가해 전체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율은 124.3%로 전월대비 11.2%p 감소했다.

경북은 광공업 등에서 생산과 출하, 재고가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귀금속 장신구 등 기타제품(48.9)에서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전기·가스·증기업(-25.6),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9.4) 등이 감소하면서 전체로는 3.0% 감소했다. 생산자제품 출하도 기계장비(-17.5), 섬유제품(-5.7) 등에서 감소하면서 2.8% 감소했다.

소비의 지표인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대구 113.0, 경북 87.4로 전년 동월 대비 각 8.6%, 6.2% 감소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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