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모바일 쇼핑 거래액 3조4천억 넘어
작년 11월 모바일 쇼핑 거래액 3조4천억 넘어
  • 김지홍
  • 승인 2017.01.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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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온라인 쇼핑 동향
전년동기 대비 40.5% 증가
아동·유아용품 구입 비중 높아
中 광군제·美 블프데이 영향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지난해 11월 3조4천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6년 11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5% 증가한 3조4천315억원이었다. 전체 온라인 쇼핑 월간 거래 규모의 56.4%에 육박하는 수치다.

온라인 쇼핑 월간 거래액도 지난해 11월 전년 동기 대비 23.0% 증가한 6조874억원을 기록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1년 이후 최대치로, 전체 소매판매액의 17.9% 수준이다.

품목별로 온라인 쇼핑 거래액 대비 모바일 비중은 아동·유아용품(70.7%)과 신발(67.6%), 의복(66.2%), 가방(65.4%) 등이 높게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가방·애완용품(9.7%p), 신발(9.0%p), 음·식료품(8.7%p), 생활·자동차용품(8.4%p), 의복(8.1%p), 아동·유아용품(8.0%p) 등에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 비중은 화장품(44.4%)과 음·식료품(37.1%), 의복(31.6%) 등이 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 생활·자동차용품(25.4%)과 여행 및 예약서비스(12.7%)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보다 의복(21.5%)과 가전·전자·통신기기(10.7%)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취급상품 형태별로 살펴보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종합몰이 전년보다 25.5%, 전문몰은 13.5% 성장했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업체의 성장세가 16.9%, 온·오프라인 병행업체 성장세는 34.2%로 나타났다.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 관계자는 “겨울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의복 등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구입했으며 무엇보다 11월에는 최대 쇼핑 시즌인 중국 광군제(11일)와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25일)가 있어 국내 온라인쇼핑 업체들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거래액이 큰 폭으로 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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