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정규직 연봉 5%↑…7천만원 돌파
공공기관 정규직 연봉 5%↑…7천만원 돌파
  • 승인 2017.01.0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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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산하기관 최다
2015년 공공기관 정규직의 1인당 평균 연봉이 사상 처음으로 7천만원을 넘어섰다.

공공기관 중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평균 보수가 9천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주무부처별로는 금융위원회 산하 기관이 가장 높았다.

한국무역보험공사 등과 같은 기금관리형 공공기관은 비정규직 보수가 정규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임금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산정책처가 3일 공개한 ‘공공기관 임금정책 평가’ 보고서를 보면 2015년 말 기준 119개 공기업·준정부기관 정규직 1인당 평균 연봉은 7천만4천원이었다. 이는 2014년 평균(6천672만2천원)보다 4.9% 오른 것으로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공공기관 정규직 연봉 증가율은 2012년 1.9%를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1%를 밑돌며 6천600만원대에 머물다가 2015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공공기관별로 보면 박사급 인력이 많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평균 연봉 9천764만6천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전력거래소는 9천33만3천원으로 두번째로 많았으며 한국무역보험공사(8천866만원), 한국세라믹기술원(8천756만7천원)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가족부의 산하 기관 평균 연봉은 4천128만6천원으로 가장 낮았다. 국민안전처(5천445만6천원), 보건복지부(5천610만9천원) 등도 상대적으로 연봉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의 방만한 운영을 해소하는 정책을 폈지만, 다른 한편은 이에 역주행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그 효과를 스스로 상쇄시켰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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