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학점 3.5·토익 724점·자격증 2개
평균 학점 3.5·토익 724점·자격증 2개
  • 강선일
  • 승인 2017.01.04 15: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 하반기 신입사원 합격 스펙 조사
채용시 스펙-인성 평가 비율 40대 60
취업 한파를 이겨내고 합격의 기쁨을 맛본 신입사원의 스펙은 어떻게 될까? 취업포털 사람인이 작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123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합격 스펙’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평균 학점 3.5점, 토익 724점, 자격증 2개 등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점 평균 3.5점, 최소 기준학점은 3.0점

대졸 신입사원들의 학점 평균은 3.5점으로 작년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세부적으로는 ‘3.3~3.6점 미만’(29.1%) ‘3.6~3.9점 미만’(28.2%) ‘3.0~3.3점 미만’(28.2%) 등이 있었다. 학점 평가방식은 자격조건이 있는 기업(72개사) 5곳 중 4곳(79.2%)이 ‘일정학점 이상이면 동일하게 평가했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의 학점 자격조건은 ‘3.0점 이상’(45.8%) ‘3.5점 이상’(44.4%) ‘2.5점 이상’(8.3%) ‘4.0점 이상’(1.4%) 등의 순이었다.

◇외국어능력, 토익 평균 724점, 토익스피킹 레벨 5.6점

신입사원들의 외국어 능력은 상반기보다 소폭 하락했다. 작년 하반기 토익성적 보유자의 평균점수는 724점으로 상반기 747점에 비해 23점 낮아졌다. 세부적으로는 ‘750~800점 미만’(20%)이 가장 많았고, ‘700~750점 미만’(17.1%) ‘800~850점 미만’(12.9%) ‘600~650점 미만’(11.4%) ‘550~600점 미만’(11.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토익스피킹 평균레벨은 5.6점으로 상반기와 같았다. 구간별로는 ‘레벨6(130~150)’(41.5%) ‘레벨5(110~120)’(34.1%) ‘레벨7(160~180)’(12.2%) ‘레벨4 이하(100 이하)’(9.8%) 등의 순으로 레벨6 성적 보유자가 상반기(33.8%)보다 7.7%포인트 높아져 가장 많은 분포를 차지한 점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어학성적 평가반영 여부에 대해선 ‘무관하다’는 응답이 78.9%로 상반기 69.9%보다 9%포인트 증가했다.

◇자격증 평균 2개 보유

신입사원이 자격증을 보유했다는 기업은 84.6%였으며, 평균 2개를 갖고 있었다. 이들이 보유한 자격증은 ‘전공 관련 자격증’(58.7%·복수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OA관련 자격증’(41.3%) ‘IT관련 자격증’(30.8%) 등이 있었다. 자격증을 평가에 반영한 기업은 72.3%였다. 평가방식은 ‘우대조건에 포함’(73%) ‘필수, 우대조건 둘 다 포함’(16.9%) ‘필수조건에 포함’(10.1%) 순이었다. 자격증 보유 여부를 반영한 직무로는 ‘재무·회계’(22.5%) ‘연구개발’(21.3%) ‘제조·생산’(20.2%) ‘영업·영업관리’(15.7%) ‘IT·정보통신’(15.7%) ‘인사·총무’(14.6%) 등이 있었다.

◇대졸 신입, 지방대·이공계 ‘강세’

작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의 소재지 비율은 ‘지방 사립대학’이 평균 43.2%로 1위를 차지해 상반기 38.5% 보다 4.8%포인트 늘었다. 이어 ‘수도권 소재 대학’(19.1%) ‘지방 국립대학’(18.2%) ‘서울 소재 대학(SKY제외)’(14.6%) ‘SKY 등 명문대학’(3.8%) ‘해외대학’(1.1%) 순이었다. 전공은 49%가 ‘이공학계열’로 여전히 강세였다. 이밖에 ‘상경계열’(16.3%) ‘인문·어학계열’(11%) ‘사회계열’(8.4%) ‘예체능계열’(3.8%) 등이 있었다.

◇인턴, 올드루키 등 ‘실전경험’과 ‘인성’ 중시

신입사원 중 인턴 경험자가 있었다고 답한 기업은 55.2%였다. 전체 신입사원 중 인턴경험이 있는 이들의 비율은 평균 36%로 집계됐다. 또 응답기업 중 정규직 근무경력을 보유한 ‘올드루키’ 신입사원이 있다는 곳도 62.7%나 됐다. 해당기업의 신입 중 35.6%가 올드루키였으며, 세부적으로는 ‘10% 이하’(28.6%) ‘20%’(16.9%) ‘30%’(15.6%) ‘50%’(13.0%) 등의 순이었다.

신입사원 채용시 스펙과 인성의 평가비중은 평균 40대60(스펙대인성)이었다. ‘50대50’(26%)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0대70’(18.7%) ‘40대60’(13.8%) ‘10대90’(12.2%) ‘20대80’(11.4%) 등으로 신입사원 당락에 스펙보다 인성이 더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