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값도 설까지 고공행진 전망
채소값도 설까지 고공행진 전망
  • 강선일
  • 승인 2017.0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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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면적·생산량 감소 탓
배추·무 등 전년比 2~4배↑
겨울배추와 무 등 주요 채소류 가격이 재배면적 및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인해 설명절 전후까지 고공행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최근 채소류 산지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이달 중 겨울배추 생산량은 재배면적 및 작황부진으로 작년보다 9~12% 감소한 28~29만톤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가격은 10㎏ 기준 지난해 5천550원 대비 2배에 육박하는 9천700원 안팎의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월동무 역시 평년보다 생산량이 25∼35% 줄어든 19∼22만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달 중 가격대(18㎏)가 작년 1만460원과 평년 7천380원 보다 크게 높은 2만6천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겨울당근은 작년보다 생산량이 41∼43%나 감소한 3만3천∼3만4천톤에 그칠 전망이라 가격대(20㎏)가 지난해 1만7천500원과 평년 1만8천930원 대비 4배에 달하는 6만5천원대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겨울양배추도 생산량이 작년보다 37% 감소한 10만8천톤으로 전망돼 가격이 8㎏ 기준 1만2천원 안팎으로 작년 4천800원과 평년 4천440원보다 높은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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