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카자흐 ‘메디시티’ 제휴카드 추진
대구시-카자흐 ‘메디시티’ 제휴카드 추진
  • 강선일
  • 승인 2017.01.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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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금융기관 ‘알파뱅크’ 일행
16일부터 6일간 대구 방문
카드 제작 협의·팸투어 진행
대구시가 중앙아시아권의 의료관광 진출 확대를 위해 카자흐스탄 금융기관인 ‘알파뱅크’와 제휴카드 제작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러시아를 넘어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카자흐스탄에 대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작년 11월 현지 대표 의료관광 유치업체인 리더 컨설트와 대구의료관광 종합안내센터 설립 등 50만달러 규모의 공동투자 및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임직원 일행이 대구를 방문하는 카자흐스탄 알파뱅크는 대구시와 ‘메디시티 대구’ 제휴카드 제작을 위한 협의 및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협의는 작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한국-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대구시와 리더 컨설트간 체결한 현지 대구의료관광 종합안내센터 설립, 대구로의 환자 송출기관 운영, 의사 연수프로그램 운영 등에 관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대구시는 작년 6월 카자흐스탄 카라간다에서 나눔의료봉사단(의사회 등 5개 단체, 전문의 등 64명) 활동에 이어 9월에는 무료진료 및 대구의료관광 홍보설명회를 가졌으며, 카자흐스탄은 이에 대한 감사 표시로 대구 올포스킨 피부과와 현지병원 개소를 확정하고, 화상진료까지 가능한 메디시티 대구 홍보센터 개설에 관한 협약을 제의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알파뱅크간 제휴카드 제작이 구체화될 경우 대구의료관광 활성화는 물론 2015년 러시아 291명, 카자흐스탄 92명 등 383명에서 지난해 러시아 1천322명, 카자흐스탄 533명 등 1천855명으로 5배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중앙아시아권의 의료관광 진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카자흐스탄 리더 컨설트 사말 마쩨노바 대표 일행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대구의료관광 홍보사무소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대구를 방문하고, 지역 선도의료기관 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시 의료허브조성과 관계자는 “이번 카자흐스탄 알파뱅크와의 제휴카드 제작이 가시화되면 대구 의료관광의 현지진출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대구 의료기관에서 많이 진출해 대구의 의료기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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