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내수 판매는 0.6% 늘어
완성차 5개사가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한 모델 10개 중 7개는 전년 대비 판매가 감소했다. 이들 업체의 작년 총 내수 판매는 전년보다 0.6% 늘었지만, 차종별로 보면 일부 인기 모델을 제외하고 실적이 부진했다.
10일 각사 자료에 따르면 완성차 5개사가 작년 국내에서 판매한 60개 모델(버스·트럭·특수 제외) 가운데 18개만 전년 대비 판매가 증가했다.
전체 차종의 70%에 해당하는 나머지 42개 차종은 전년보다 판매가 줄었다.
현대차는 G80(제네시스)과 EQ900(에쿠스)만 전년 대비 각각 10.3%, 310.9% 판매가 늘었고 작년 1월 새로 나온 아이오닉이 1만1천148대 팔렸다.
나머지 15개 차종(단종된 베라크루즈 포함)은 전년보다 판매가 줄었다.
기아차는 작년 내수 판매가 1.4% 성장했지만, 전체 14개 차종 중 10개의 판매가 줄었다. 올해 1월 출시한 K7(169.5%)과 모하비(73.6%)가 선전하고 니로가 1만8천710대 팔리면서 나머지 차종의 부진을 겨우 커버했다.
한국지엠은 작년 내수에서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차종별 희비가 분명히 갈린다.
말리부(123.8%), 스파크(32.3%), 임팔라(64.1%), 트랙스(9.9%), 카마로(1,287.5%) 등 5개 차종 판매가 늘었다.
그러나 아베오(-37.9%), 크루즈(-36.4%), 캡티바(-67.0%), 올란도(-34.6%), 다마스(-5.7%), 라보(-6.7%) 등 13개 차종 중 7개의 판매가 줄었다.
르노삼성차는 한두 모델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르노삼성은 새로 출시한 SM6와 QM6가 각각 5만7천478대, 1만4천126대나 팔린 덕분에 지난해 역대 2위 실적을 냈다.
그러나 SM7(-15.7%), SM5(-73.3%), SM3(-41.8%), QM5(-82.9%), QM3(-37.7%), SM3 Z.E.(-40.3%) 등의 판매가 부진했다.
쌍용차는 티볼리가 회사를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티볼리는 전년 대비 26.5% 증가한 5만6천935대가 팔렸다. 이는 쌍용차 전체 내수의 55.0%에 해당한다.
그러나 나머지 5개 차종은 판매가 정체되거나 줄었다.
연합뉴스
10일 각사 자료에 따르면 완성차 5개사가 작년 국내에서 판매한 60개 모델(버스·트럭·특수 제외) 가운데 18개만 전년 대비 판매가 증가했다.
전체 차종의 70%에 해당하는 나머지 42개 차종은 전년보다 판매가 줄었다.
현대차는 G80(제네시스)과 EQ900(에쿠스)만 전년 대비 각각 10.3%, 310.9% 판매가 늘었고 작년 1월 새로 나온 아이오닉이 1만1천148대 팔렸다.
나머지 15개 차종(단종된 베라크루즈 포함)은 전년보다 판매가 줄었다.
기아차는 작년 내수 판매가 1.4% 성장했지만, 전체 14개 차종 중 10개의 판매가 줄었다. 올해 1월 출시한 K7(169.5%)과 모하비(73.6%)가 선전하고 니로가 1만8천710대 팔리면서 나머지 차종의 부진을 겨우 커버했다.
한국지엠은 작년 내수에서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차종별 희비가 분명히 갈린다.
말리부(123.8%), 스파크(32.3%), 임팔라(64.1%), 트랙스(9.9%), 카마로(1,287.5%) 등 5개 차종 판매가 늘었다.
그러나 아베오(-37.9%), 크루즈(-36.4%), 캡티바(-67.0%), 올란도(-34.6%), 다마스(-5.7%), 라보(-6.7%) 등 13개 차종 중 7개의 판매가 줄었다.
르노삼성차는 한두 모델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르노삼성은 새로 출시한 SM6와 QM6가 각각 5만7천478대, 1만4천126대나 팔린 덕분에 지난해 역대 2위 실적을 냈다.
그러나 SM7(-15.7%), SM5(-73.3%), SM3(-41.8%), QM5(-82.9%), QM3(-37.7%), SM3 Z.E.(-40.3%) 등의 판매가 부진했다.
쌍용차는 티볼리가 회사를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티볼리는 전년 대비 26.5% 증가한 5만6천935대가 팔렸다. 이는 쌍용차 전체 내수의 55.0%에 해당한다.
그러나 나머지 5개 차종은 판매가 정체되거나 줄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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