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AI 피해기업에 1천750억 지원
중기청, AI 피해기업에 1천750억 지원
  • 김지홍
  • 승인 2017.01.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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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중소기업청은 AI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1천750억원 규모 긴급안정자금을 조성·투입하고 대출 상황 유예도 병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책에 따르면 육가공업업체 등 AI 피해 중소기업에겐 75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매출액이나 영업 이익이 10% 이상 감소한 중소기업이며, 통상의 3.35%의 기준 금리를 1.05%p 인하한 2.3%의 저리로 업체당 최대 10억원까지 지원(2년 거치 3년 상환)한다.

절차도 대폭 간소화해 7일 내에 지원 가능하다.

대출은 기존 대출의 경우 대출원금 상환을 최대 1년 6개월까지 유예할 수 있으며 이미 이뤄진 신·기보 보증 전액을 1년간 만기 연장하고 신규보증 시에는 1.0% 이내의 보증료율을 적용하는 등 보증 지원도 이뤄진다.

계란 및 닭·오리의 수급 차질 등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은 1천억원 규모의 AI 특별자금이 공급된다. 피해 업체당 최대 7천만원까지 지원(금리 2.0%, 2년 거치 3년 상환), 대출과정에서 신용보증서가 필요한 경우에는 AI 특례보증을 통해 신용 보증을 받을 수 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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