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용품 저렴하게 사세요”
“제수용품 저렴하게 사세요”
  • 강선일
  • 승인 2017.01.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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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일부터 닷새간
시청별관 등서 직거래장터
품목 160여종 최대 30% 할인
농협·축협·aT 등도 동참
대구시와 농(축)협 등이 설명절을 앞두고 치솟고 있는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해 대규모 직거래장터를 잇따라 연다. 경북지방우정청은 설 우편물의 완벽한 소통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설명절 물가안정 및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지역 우수 농·수·축산물과 마을기업 제품 등 160여종의 품목을 시중가 10~30%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18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한다. 직거래장터 일정으로는 18∼19일 양일간은 북구 산격동 시청별관 주차장(옛 경북도청), 20일에는 한국감정원 마당에서, 21∼22일에는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시청 주차장에서 열리던 장터를 시청별관으로 옮겨 더 많은 시민과 농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에서 대규모로 산란계를 사육하는 경북농장에서 나눔봉사의 일환으로 시중가 6천원(왕란 15구 기준)에 판매중인 계란을 조류독감(AI) 발생이전 가격인 4천500원(1인1세트·1일500세트 한정)에 판매하는 등 지역 생산농가들이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할인행사 등과 함께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무료 배송서비스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지역 특산품을 증정하는 등 풍성한 장터로 운영된다.

지역 농협에서도 직거래장터를 잇따라 개장한다. 대구농협(19일·26일)과 경북농협(20일·26일) 주차장에 이어 법원주차장(24~25일)에서 마련된다. 이밖에 18일에는 서문시장 야외공연장에서 공무원, 각급 기관·단체, 지역민을 중심으로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 및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지역사랑 설명절 보내기 운동도 전개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무·배추 수급안정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무 2천톤과 배추 3천톤을 전통시장 및 농협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등에 집중 공급하고, 시중가보다 40∼50% 정도 저렴한 무 1개당 1천500원, 배추 한포기당 2천500원 안팎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경북우정청은 16일부터 26일까지를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완벽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다. 이 기간동안 지역의 우편물은 평소 1.9배 정도인 하루 평균 11만개, 총 125만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하루 320여명의 추가 인력과 520여대의 차량을 투입한다. 또 토요일 뿐만 아니라 필요시 일요일에도 배달해 설명절 우편물을 완벽히 처리할 계획이다.

경북우정청은 “설명절을 앞두고 우편물 폭주에 따른 배달지연이 될 수 있어 부패하기 쉬운 우편물은 안전한 배달을 위해 20일 이전까지 보내고, 에어패드 등 완충재를 충분히 넣어 포장해 정확한 배송 연락처를 기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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