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6개 기업, 美 전자박람회서 430만불 계약
지역 16개 기업, 美 전자박람회서 430만불 계약
  • 김지홍
  • 승인 2017.01.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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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TP, 라스베가스 방문
기업 공동관 꾸려 전시 운영
상담 실적 654건 3천50만불
대구TP-CES1
대구테크노파크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17’에 대구 공동관을 구성, 참가한 지역 16개사가 3천50만여 달러 규모의 상담을 올렸다고 밝혔다. 대구TP 제공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라스베가스 소비재 전자박람회(CES 2017)’에 공동관을 구성, 참가한 지역 16개사가 수출 확대를 위한 판로 개척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CES는 ICT융합 분야의 세계 최대 IT 관련 전시회다. 대구TP는 이번 전시회에 경북대 스마트벤처창업학교 및 스마트드론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지역 기업 16개사가 참가하는 대구 공동관을 구성해 전시 운영과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했다. 이는 전국 기업지원기관 중 유일하게 5년 연속으로 세계적인 전시회에 지역의 공동관을 조성한 것이어서 글로벌 기업과 지역 기업 간의 새로운 기술·제품 트렌드를 접목하는 등 근본적인 촉매제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리창 청소 로봇을 제작한 ㈜알에프 등 참가 기업은 전시회 기간 동안 654건(3천50만여 달러 규모)의 상담을 통해 430만여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알에프는 이번 전시회에서 ‘가정용 전자기기(Home Appliances)’ 및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기술(Tech For A Better World)’ 2개 분야에서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일본 내 유통전문회사인 SODC와 429만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는 등 쾌거를 이뤘다.

또 ㈜팔콘이 선보인 아웃도어용 위성TV도 레저 활동이 빈번하고 방송 통신 환경이 국토를 모두 감당하지 못하는 미국 시장의 특수성에 따라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네트워크 코리아도 별도의 장비 없이 스마트 전원 관리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제품의 강점으로 건축·주택 설비 관련 바이어들에게 지속저인 추가 상담 요청을 받았다.

CES 2017 대구공동관을 주관한 권업 대구TP 원장은 “기술 및 산업 간 거대한 이종교배의 현장인 이 전시회에서 지역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눈으로 확인했다”며 “융합을 통한 혁신적인 시도는 반드시 새로운 기회의 시장을 열게 된다. 지역기업인들과 더 교감해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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