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한 달 만에 방문객 500만 돌파
신세계百 한 달 만에 방문객 500만 돌파
  • 김무진
  • 승인 2017.01.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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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하루 평균 30만명 찾아
사흘 만에 매출 100억 기록
상반기 명품 브랜드 입점 예정
개점 1년차 매출 6천억 기대
대구 신세계1
대구 신세계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이 에스컬레이터 등을 이용해 쇼핑을 즐기고 있다. 대구 신세계백화점 제공

대구 신세계백화점이 개점 한 달 만에 500만명 방문객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신세계는 지난달 15일 오픈 이후 한달 간 이용고객 수를 분석한 결과 주말 하루 평균 30만명 등 첫 주말에만 100만명이 방문하는 등 개점 한 달 만에 500만명 이상 다녀갔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신세계가 지난해 9월 문을 연 스타필드 하남의 300만명 기록을 뛰어넘은 수치다.

또 대구 신세계가 오픈 이후 KTX와 고속버스 일 평균 이용객 수를 조사한 결과 KTX는 개점 이후 승·하차 인원이 60% 가량 늘었고, 고속버스 이용객도 2배 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 승·하차 인원도 신세계 개점 이후 주말에는 예년보다 이용객이 작게는 105.1%에서 많게는 181.4% 가량 증가했다.

이 같은 교통 편의성을 증명하듯 대구 신세계를 다녀간 고객의 절반 가량은 대구가 아닌 타지에서 온 고객인 것으로 집계됐다. 고객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가 50.7%를 차지한 가운데 대구 외 지역으로는 구미·포항 등 경북이 20.2%로 가장 많았고 서울 5.6%, 경기 4.1%, 경남 3.3%, 부산 3.1%, 기타 13.0% 등의 순이었다. 또 외지 고객 비중의 경우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48%)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대구 신세계는 개점 3일 만에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현재 주말 하루 평균 매출도 40억원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세계백화점 중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에 이은 3위의 성적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대구 신세계는 개점 1년차 매출이 6천억을 넘는 국내 최초 지방 백화점 점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 루이뷔통·보테가베네타·디올·생로랑·불가리·티파니 등 명품브랜드가 차례로 입점하면 이 같은 목표 매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대구 신세계 측은 내다봤다.

김봉수 대구 신세계 부사장(점장)은 “대구 신세계 개점으로 대구로 이어지는 모든 대중 교통수단의 이용객 수가 크게 늘면서 대구를 관광도시로 변모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구시와 손잡고 국내 관광객은 물론 세계 각국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복합환승·쇼핑센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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