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부문장 신설…첫 수장에 오인환
철강부문장 신설…첫 수장에 오인환
  • 이시형
  • 승인 2017.02.0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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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정기 임원인사 발표
오인환
오인환
안동일포항제철소장증명사진
안동일
전중선
전중선
황은연
황은연
이영기
이영기


포스코가 2일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25일 포스코 이사회가 권오준 회장의 연임을 추천한 이후 조기에 조직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조직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철강사업 중심의 포스코 운영을 책임지는 COO(Chief Operating Officer, 철강부문장) 체제를 도입했다는 점이다. 기존 철강부문의 운영은 COO가 책임 경영토록 하고, 권오준 회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 비철강 부문 개혁 등 그룹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COO로는 포스코 철강사업본부장/자동차강판판매실장 등을 역임한 철강 마케팅분야 전문가인 오인환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철강사업본부장을 겸무토록 했다.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은 광양제철소장으로, 안동일 광양제철소장은 포항제철소장으로 이동했다. 기술투자본부장에는 해외 및 신사업 등에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유성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보임시켰다. 현 기술투자본부장 장인화 부사장은 김진일 사장 퇴임으로 공석이 된 철강생산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그룹사는 주요 회사(대우/건설/에너지/켐텍/ICT) 사장단 전원을 유임시켜 진행 중인 구조조정의 책임 있는 마무리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토록 했다. 포스코강판 대표에는 권오준 회장 1기체제의 경영전략 수립 및 실행을 주도한 전중선 포스코 경영전략실장(전무)을 내정했다.

또한 포스코그룹의 인재육성을 총괄하는 포스코인재창조원 대표에는 황은연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을 내정했고, 포스코터미날 대표에는 이영기 포스코 일본대표법인장을 내정했다.

이번 인사는 올해가 권오준 회장의 2기 체제가 출범하는 첫 해로, 세대교체를 통해 향후 3년간의 과제로 제시된 후계자 육성 및 경영자 훈련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다만, 지속적인 구조조정 및 경영쇄신 기조에 따라 그룹 전체 임원수는 전년대비 12% 줄였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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