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시농업으로 시민 행복 키운다
대구시, 도시농업으로 시민 행복 키운다
  • 강선일
  • 승인 2017.02.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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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억 투입 13개 사업 추진
공영 주말농장·상자텃밭 확대
공공기관 벽면에 식물 식재
박람회·농부학교 운영 통해
우수사례 소개·전문가 양성도
대구시는 자연친화적 도시환경 조성과 도시농업 참여를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3개 분야에서 13개 사업을 추진한다.

◇도시농업 활성화 지원=공영 주말농장 11개소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분양하는 ‘도시민 행복농장’으로 도심속 자연에서 힐링할 수 있는 시민여가 활동의 장으로 활용한다. 도심유휴지, 자투리땅, 공동주택 등을 활용해 상자텃밭 90개소, 옥상텃밭 6개소 조성 등으로 일상에서 도시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학교농장은 작년보다 5개소 늘어난 20개소를 조성·운영한다. 각종 농업체험을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가족단위 참여프로그램 운영으로 가족간 소통의 창구로서 인성교육과 정서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실내벽면에 녹색식물을 식재해 심리적 안정감과 공기청정 효과도 얻을 수 있는 수직정원을 관공서와 병원 등 2개소에 추가 조성한다. 현재 시청 본관 휴게실과 산격동 별관 로비에 시범 조성돼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도시농업 붐 조성 및 저변 확산= 지역 최대 농업전시회인 ‘제5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가 오는 9월7일부터 10일까지 대구농업마이스터고(옛 자연과학고)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자연관찰과 체험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도시농업 인구의 저변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운영한다.

또 박람회 기간동안 시민들이 가정에서 직접 채소를 재배하는 생활속 도시농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도시농업 우수 사례를 지역 도시농업 정책에 접목시켜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해외도시농업 학술대회도 마련한다.

◇교육·전문인력 양성 및 홍보강화= 도시농업 입문자를 대상으로 농업관련 지식과 기술을 교육하는 농부학교를 운영하고, 시민들이 도시농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교육교재를 발간·배포하는 등 도시농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적극적 참여를 유도한다.

특히 도시농업 강사와 텃밭 관리자 등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도시농업 전문가과정을 운영해 연간 100여명의 전문가를 배출할 예정이다.

기초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북구청, 수성구청, 달성군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총 18개 과정이 개설된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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