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신규채용 ‘자연·이공계열’ 선호
올 신규채용 ‘자연·이공계열’ 선호
  • 강선일
  • 승인 2017.02.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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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인크루트, 기업 918곳 조사
인문·사회계열보다 27.8% 많아
58% “신입 채용 전공 못 정해”
기업들은 올해 대졸 신규채용에서 ‘인문·사회계열’ 보다 ‘자연·이공계열’ 출신을 더 많이 채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상장사 918개를 대상으로 ‘2017년 채용동향’을 조사한 결과, 자연·이공계열 학생을 뽑겠다고 밝힌 기업은 34.6%를 차지했으며, 인문·사회계열을 뽑겠다는 기업은 6.8%에 그쳤다. 채용예정인 대졸 신입사원의 전공을 정하지 못했다는 기업은 58.7%였다. 기업 규모별로는 자연·이공계열 출신을 채용하겠다는 기업은 중견기업(39.8%)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중소기업(33.2%) 대기업(30.9%) 순이었다.

인문·사회계열과 자연·이공계열의 초임 연봉 격차에 대해선 ‘비슷하다’는 응답이 77.3%를 차지해 큰 차이는 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자연·이공계열이 높다는 의견이 21.2%를 차지했으며, 인문·사회계열이 높다는 의견은 1.5%에 불과했다. 실제 인문·사회계열과 자연·이공계열의 신입사원 평균 초임 연봉을 분석한 결과, 각각 40.7%, 41.5%가 ‘2천500만원 이상에서 3천만원 미만’을 받고 있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최근 기업마다 최소한의 인력을 선발하면서 지원업종 관련 전문지식을 겸비한 인재를 원하는 기업들이 많다”며 ‘’인문계 출신이 갈 수 있는 직무가 한정적인 만큼 지원업종의 전문지식을 전공과 함께 익힌다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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