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포츠기업 중국시장 진출 ‘청신호’
대구 스포츠기업 중국시장 진출 ‘청신호’
  • 김지홍
  • 승인 2017.02.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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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용품 박람회 6개사 참가
총 1천만달러 상담실적 올려
지유엠아이씨, 공동개발 협약도
대구TP-2017 ISPO-Beijing참가
대구테크노파크는 지난 15일부터 나흘 동안 중국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국제 스포츠용품 및 패션박람회’에 참가한 지역 기업 6개사가 총 314여건의 상담을 통해 1천만여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대구TP 제공

대구 지역 스포츠업체가 아시아 최대 규모 중국 스포츠 박람회에 참가해 1천여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리면서 중국 스포츠산업 시장 진출에 ‘파란불’이 켜졌다.

21일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지난 15일부터 나흘 동안 중국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국제 스포츠용품 및 패션박람회(2017 ISPO Beijing)’에 지역 참가 기업 6개사를 지원한 결과 총 314여건의 상담을 통해 1천만여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포츠 전문 박람회로 올해는 400개 이상 기업에서 참가해 700여개의 브랜드가 전시됐으며 방문객만 4만여명에 이르렀다.

대구TP는 중국 스포츠산업이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10% 이상의 고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번 박람회가 중국 스포츠 시장 진출에 신호탄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참가 지역 기업은 △㈜대류 △지유엠아이씨㈜ △㈜소소 △㈜테일업 △캠핑타임 △테크민턴㈜ 등 6개사로, 당시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탄소섬유 전문기업인 지유엠아이씨㈜의 경우 얇고 가벼운 탄소섬유를 이용해 제작된 캠핑용 온열매트인 까르보(CARBO, 제품명)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휴대용 배터리 전원을 활용해 탁월한 휴대성이 돋보여 500만여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나아가 중국 현지 캠핑용품 1위 업체인 절강모디가든 캠핑용품 유한공사와 침낭 발열 매트 등 공동 신제품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맺기도 했다. 지유엠아이씨 관계자는 “수출계약액은 약 40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류는 헬스케어용으로 제작된 가정용 저주파 미세전류 자극기인 큐로미(CUROMI)와 큐로 스텝퍼(CURO Stepper)의 무료 체험 행사를 진행, 참관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현재 홍콩 아폴로 일렉트로닉스와 현지 총괄 판매권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TP 이재훈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장은 “지역기업이 기대 이상의 호응을 이끌어내면서 앞으로도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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