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가격에 아웃도어 마련 기회 잡으세요”

지역百, 일제히 할인행사 마련
유명 브랜드·다양한 제품 내놔
최대 60% 저렴한 가격에 판매
구매 금액별 상품권·선물 지급

지역 백화점들이 다가오는 봄을 맞아 일제히 ‘아웃도어’ 제품 할인 행사를 마련, 고객 발길 붙잡기에 나섰다.

아웃도어 시장 성장 둔화와 올 겨울 비교적 따뜻한 날씨 탓에 패딩점퍼 등의 수요가 급감, 재고가 쌓이면서 이를 처리하기 위해서다.

23일 지역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우선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은 최대 50% 할인 폭의 ‘2017 첫 반값 아웃도어 대전’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코오롱스포츠·노스페이스·K2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하며 기간은 각각 대구점은 내달 2일까지, 상인점은 오는 28일까지다. 대구점은 초특가로 코오롱 티셔츠 4만1천원, 바지 8만4천원, 트레킹화 9만6천원 등에 판매하고, 특보상품으로 경량 구스다운과 헤비 구스다운을 각각 11만4천원 및 23만4천원에 내놓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겨울 상품은 물론 봄·가을 상품도 대거 선보인다. 대구점은 노스페이스·K2 등 브랜드의 티셔츠와 바지, 바람막이 재킷 등을 5만~9만원대에 판매한다. 상인점은 아웃도어 제품 20만·4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롯데상품권 1만·2만원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브랜드별로 구매 금액에 따라 한정 수량으로 캐리어, 손수건 등을 준다.

대구백화점도 본점과 프라자점에서 ‘새 봄 아웃도전 대전’을 연다. 우선 본점과 프라자점은 내달 1일까지 ‘코오롱스포츠 특별초대전’을 갖고 의류 및 용품을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또 프라자점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에이글 이월상품 초대전’을 마련해 의류를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내달 17~23일 ‘노스페이스 영 라이프스타일 패션 제안전’을 열고 티셔츠 3만1천500원, 재킷 10만7천원 등에 각각 내놓는다.

대구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8일까지 코오롱스포츠의 지난해 제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코오롱스포츠 대전’을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고어텍스 재킷(남) 17만7천원, 플라워프린트 방풍재킷(여) 11만7천원, 긴팔 번 아웃티셔츠(남) 7만5천원, 미네랄 기본형 팬츠 9만3천원 등에 만날 수 있다.

동아백화점 쇼핑점도 오는 28일까지 각각 코오롱스포츠 30~50%, 머렐 등산화 40~60%, 레드페이스 30~50%, 블랙야크 40% 할인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비교적 따뜻한 겨울 날씨로 두터운 패딩 수요가 줄어들면서 겨울철 아웃도어 상품 재고가 많이 쌓임에 따라 고육지책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 기간을 이용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아웃도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고객들의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김무진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