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대구 광공업 생산, 전년대비 0.6% 감소
1월 대구 광공업 생산, 전년대비 0.6% 감소
  • 김지홍
  • 승인 2017.03.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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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비 10% 기계장비 9% ↓
생산자제품 출하도 5.7% 급감
대구·경북 산업 활동이 부진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구의 주력 상품인 자동차와 섬유제품 등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쪼그라들었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0.6% 감소했다. 의약품(21.7%)와 금속가공(20.8%) 등이 증가한 반면 주력 품목인 자동차(-6.6%)와 섬유제품(-5.5%)을 비롯해 전기 장비(-10.2%), 기계 장비(-9.4%) 등이 크게 감소했다.

특히 광공업의 생산자제품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5.7%나 급감했다. 제품 출하가 감소하면서 제조업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4.0%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를 출하로 나눈 비율(재고율)은 134.9%로 전월보다 2.8%p 증가했다. 재고율 비율이 높을수록 제품을 생산해 출하를 했지만 팔리지 않고 재고로 쌓이고 있다는 뜻이다. 재고율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38.0%)과 의료정밀광학(29.8%), 식료품(20.7%) 등에서 증가했다.

경북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4.8%가, 전월 대비로는 0.2%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 의료정밀광학(31.6%)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나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4.4%)과 전기·가스·증기업(-12.9%), 자동차(-9.4%) 등이 감소했다. 생산 제품 출하도 전년 동월 대비 3.5%로 감소했다. 김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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