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일 휴업 끝낸 서문야시장, 오늘 재개장
92일 휴업 끝낸 서문야시장, 오늘 재개장
  • 강선일
  • 승인 2017.03.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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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까지 힙합·코미디 공연
씨잼·전유성 극단 등 무대
노래자랑 열어 시민참여 유도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이 3일 재개장한다. 작년말 4지구 화재발생에 따라 아픔에 동참하는 뜻에서 야시장 상인들이 자발적 임시휴장에 들어간지 92일만이다.

대구시는 4지구 화재로 임시휴장에 들어갔던 서문시장 야시장이 이날부터 재개장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야시장은 기존대로 평일은 오후 7시부터 11시30분까지, 금·토요일은 오후 7시부터 12시까지 연중무휴로 식품 56개소와 상품 14개소를 합쳐 총 70개소의 매대가 운영된다.

대구시는 야시장 재개장에 따라 축하공연과 퍼포먼스, 쿠폰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개장 첫날인 3일에는 힙합데이로 최근 가장 핫한 장르로 10~30대의 젊은층이 좋아하는 씨잼, 정상수 등이 공연하고, 4일에는 K-POP데이로 대중적 음악을 통한 가족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신현희와 김루트 등이 공연한다. 5일은 코미디&밴드데이로 TV출연 유명밴드 및 코미디 퍼포먼스 분위기를 통한 전유성 철가방극단, 로맨틱 펀치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또 10일동안 매일 500명의 고객에게 무료 쿠폰을 지급하고, 미디어존 구성으로 주차빌딩 벽면을 이용한 미디어 파사드 영상표출, 시장입구 바닥을 이용한 인터렉티브 등 첨단영상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시민참여형 야시장을 만들기 위해 ‘오픈 마이크(OPEN MIKE)’ 행사를 열어 야시장을 찾는 시민이면 누구나 노래자랑에 참가할 수 있고, 월별 경선을 거쳐 상반기 가수왕, 하반기 왕중왕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문시장은 전국 대표 전통시장 중 하나로 대구시민들의 성원과 자부심으로 야시장 개장을 통해 세계적 전통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와 공연, 볼거리, 먹을거리가 펼쳐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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