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냉연조업 40년 만에 6천300만t 생산
포항제철소 냉연조업 40년 만에 6천300만t 생산
  • 이시형
  • 승인 2017.03.0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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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5천800만대 분량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올해로 냉연조업 40주년을 맞이했다. 냉연제품은 표면이 미려하고 가공성이 우수한 소재로 가전제품, 자동차용 강판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 고급 철강재다.

냉연부는 지난달 28일 냉연조업 40주년 기념식을 열고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냉연부 직원 8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40년을 향한 재도약 다짐’ 결의대회, 기념식수, 기념타종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냉연부는 1977년 2월 28일 1냉연공장을 건립함으로써 최초로 연산 72만톤 체제를 구축했다. 이어 1986년 10월 전기도금공장, 1987년 2월 2냉연공장을 잇따라 준공과 함께, 2014년에는 용융아연도금강판(CGL)을 완공함으로써 연산 357만t 체제(2016년말 기준)를 구축했다.

냉연부가 조업을 시작한 이래로 만들어낸 누계생산량은 6천300만t(2016년 말 기준)으로, 길이로 환산하면 지구를 약 450바퀴 회전가능하고, 양으로 환산하면 자동차를 약 5천8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

냉연부는 설비구축과 생산뿐 아니라 조업기술 향상도 이끌어왔다. 포항제철소에서 연속냉간압연설비(PCM), 연속소둔설비(CAL)를 최초로 가동하고, 압연의 두께제어기술, 도금의 편차제어기술 등을 도입함으로써 국내외 냉연조업기술의 혁신을 이끌어 왔다. 냉연부가 축적한 조업기술과 경험이 원동력이 돼 포스코는 광양제철소를 비롯해 중국, 베트남, 멕시코 등에 글로벌 냉연 생산 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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