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개조, 가상공간서 사전 시험
자동차 개조, 가상공간서 사전 시험
  • 강선일
  • 승인 2017.03.0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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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튜닝 카바타 서비스’
외관·성능 예측분석 등 제공
하반기부터 K7·아반떼 적용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대구튜닝전문지원센터 설립사업의 일환으로 역점 추진중인 ‘튜닝 카바타 서비스(Tuning Car-vatar Service)’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된다. 카바타란 ‘차량+아바타’의 합성어로 인터넷에서 자신이 원하는 외관, 성능 등을 반영해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가상공간의 튜닝 차량을 말한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튜닝전문지원센터 설립사업의 일환으로 일반인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가상의 차량운행 조건에 따른 튜닝성능 예측분석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튜닝 카바타 서비스는 차량 6종에 대한 개발계획에 따라 현재 2종의 차량(K7, 아반떼)에 대한 개발이 완료돼 시범서비스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게 된다.

또 지역기업의 첨단 튜닝부품 개발지원에 필요한 장비 6종 중 2종(NVH시뮬레이터, 튜닝부품 역설계 장비)도 구축돼 대구시험장내에 건축하는 튜닝전문지원센터(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2천627㎡) 설계완료 및 3월말 착공계획에 따른 인프라 구축도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다.

대구시가 국내 튜닝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중소부품 및 정비업체 중심의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4년부터 추진중인 대구튜닝전문지원센터 설립사업은 2019년 9월까지 총 37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기술개발분야의 튜닝 카바타 서비스 개발 6종 △기반조성분야의 튜닝전문지원센터 및 홍보교육관 건축 및 장비 구축 8종 △기업지원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및 튜닝 메뉴얼 제작 등으로 진행중이다.

대구시는 대구 튜닝전문지원센터 설립과 함께 건전한 레저문화 정착과 튜닝 수요 창출을 위해 매년 열리는 남산동 모터페스티벌과 튜닝카 레이싱대회도 올해는 예년보다 확대해 튜닝 붐업을 꾀할 방침이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튜닝 카바타 서비스 제공과 튜닝전문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첨단 튜닝부품 개발지원이 본격화되면, 튜닝산업이 지역 자동차부품 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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