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후의 비밀, 뇌 신비 엿본다”
“인류 최후의 비밀, 뇌 신비 엿본다”
  • 강선일
  • 승인 2017.03.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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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구·경북 뇌주간행사
세계 60여개국서 동시 진행
지역 대학 7곳 강연·체험활동
어린이 뇌발달 정보 등 제공
세계 뇌과학인들의 축제인 ‘2017세계뇌주간(2017WBAW)’을 맞아 국내 대표 뇌연구기관인 한국뇌연구원이 오는 18일 지역 7개 대학과 함께 다양한 공개강연 및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한국뇌연구원은 이날 대강당에서 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경북대·경일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대구한의대·영남대 등과 ‘우리 뇌의 봄·여름·가을·겨울’이란 주제로 ‘2017세계뇌주간-대구·경북행사’를 연다. 세계 뇌주간은 뇌과학 연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92년 미국 다나재단에서 처음 개최한 행사로, 현재 60여개국에서 매년 3월 3째주에 동시 진행된다.

국내에선 2002년부터 열렸으며, 올해는 13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0개 지역에서 열린다.

한국뇌연구원은 공개 강연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 및 일반인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서정규 명예교수의 ‘뇌졸중을 넘어 웰빙의 시대로’란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디지스트 뇌·인지과학전공 유성운 교수의 ‘성장하는 어른의 뇌’ △한국뇌연구원 정수근 선임연구원의 ‘뇌와 착시’ △대구가톨릭대 신정훈 뇌공학연구센터장의 ‘브레인 안티에이징’ 등 100세 시대에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뇌질환과 우리 뇌가 갖고 있는 다양한 기능들에 대해 흥미로운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후에는 청중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 형식의 ‘브레인 토크’가 열려 뇌과학을 좀 더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치매실험실 연구체험 등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뇌과학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미국 다나재단에서 어린이 뇌발달 퍼즐과 뇌 상식 소책자 등 유익한 정보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치매실험실 연구체험, 뉴로피드백 체험, 3D 뇌모형 조립을 통한 뇌기능 학습프로그램 등과 함께 종이 뇌퍼즐 맞추기, 가상현실(VR) 뇌탐험, 뇌 퀴즈 풀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다. 상세사항은 한국뇌연구원 홈페이지(www.kbr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뇌연구원 김경진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류 최후의 비밀로 불리는 뇌의 신비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과학 꿈나무들은 미래를 좌우할 뇌과학에 대한 비전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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