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D·DFF, 오늘부터 3일간 동시 개최

첨단 섬유 등 다양한 전시 구성
대형 비즈니스 마켓도 조성
지역 기업, 국내·외 판로 확대

국내외 최첨단 섬유·패션 산업이 대구에 모인다.

대구시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엑스코에서 국내·외 10개국 325개사가 참가하는 ‘2017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Preview in Daegu)와 145개 패션업체가 참가하는 B2B2C(Business to Business to Consumer) 패션 트레이드 쇼인 ‘2017대구패션페어’(DFF)를 올해 처음으로 동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미래적 감성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원사와 트렌드를 가미한 고기능성 소재, 첨단 IT기술이 융합된 산업용 소재, 텍스타일 디자인과 DTP(Digital Textile Print) 등 다양한 전시와 25개국 해외바이어 참가로 섬유 수출 확대를 도모한다. 또 국내 내셔널 브랜드 및 디자이너, 동대문 바이어 유치를 통해 내수시장과의 거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에는 섬유 소재 뿐만 아니라 패션·의류·봉제 완제품을 총망라한 대형 비즈니스 마켓을 조성해 섬유패션 스트림간의 융합 행사로 진행, 지역 섬유패션 기업들의 국내 판로와 수출 라인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대행사로는 섬유체험관, 지역의 소재업체와 디자이너간의 콜라보레이션 패션쇼인 ‘2017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4차 산업혁명과 섬유패션산업의 미래 방안을 제시하는 ‘2017 글로벌섬유비전포럼(TEXFO)’이 펼쳐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국제섬유박람회와 대구패션페어를 올해 최초로 동시에 개최해 섬유패션산업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참가업체와 바이어들이 모두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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