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의류용에 한방 물질 적용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한국한의학연구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등 4개 기관이 건강 기능성 섬유제품 개발에 손을 잡았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등 3개 기관과 웰텍스(Well-Tex) 실용화 기업 지원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웰텍스는 ‘Human Wellness Textile’로 기존 의류용 섬유에 기능성 한방 물질을 적용해 피부와 혈액, 호흡기 질환 등을 개선하는 건강지향형 기능성 섬유 제품이다.
4개 기관은 이 사업을 위해 핵심 기술인 한방물질·섬유·디자인·효능 검증이 결합된 웰텍스 실용화 융합 기술을 조성한다.
또 융합 기술의 기업 지원 업무를 통해 웰텍스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 개발 및 실용화에 필요한 제반 정보와 인프라, 노하우 등을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기관별로는 한의기술응용센터의 한방물질 개발 및 기능 검증,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한방물질 섬유적용 및 분석,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의 제품 설계 및 인체 평가, 실험동물센터의 동물모델을 이용한 효능 검증을 시행하게 된다.
4개 기관은 웰텍스 섬유제품의 실용화로 고부가가치 섬유 산업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매출 상승 뿐 아니라 건강지향형 섬유 제품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