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전통시장 22곳, 활력 찾는다
대구·경북 전통시장 22곳, 활력 찾는다
  • 김지홍
  • 승인 2017.03.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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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올해 지원사업 선정
지역 선도·문화관광형 시장
1시장 1특색 상품 개발 추진
유휴 점포 활용 청년몰 조성도
대구·경북 전통시장 22곳이 중소기업청의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새로운 활력이 기대되고 있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2017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대구경북의 전통시장 22곳(대구 8곳·경북 14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에는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과 청년상인 지원사업으로 구분, 세부적으로 △지역선도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골목형 시장 △청년몰 조성 △청년상인 창업지원으로 구분된다.

지역선도시장에 선정된 경북 구미 새마을중앙 연합시장은 지역 전통시장의 롤 모델로 육성하고자 3년 동안 25억원의 지원금을 받아 특화 요소를 고도화하는 과정을 추진한다. 문화관광형 시장은 대구 서남신시장과 신매시장이, 경북에는 포항 효자시장과 고령 대가야시장이 선정됐다. 시장 고유의 자원과 문화체험형 관광이 어우러진 특화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대 3년까지 18억원 정도가 지원된다.

‘1시장 1특색’의 특화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골목형 시장은 대구 관문상가시장·서부시장·대구패션주얼리특구, 경북 의성 전통시장·청도시장·신영주 번개시장·구미 형곡중앙시장·영덕시장·문경 신흥시장·포항 북구시장 등 10곳이 선정됐다.

전통시장 내 유휴 점포를 활용한 청년몰 시장 조성에는 대구 북구 산격종합시장과 달성군 현풍 백년도깨비시장이 선정됐다. 경북에는 문경 중앙시장과 안동 중앙신시장이 선정, 시장별 2년 동안 최대 15억원을 지원받아 청년상인 입점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상인 창업지원에는 대구 서부시장과 경북 황금시장·평화시장에서 추진, 전통시장 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임차료와 인테리어 비용,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김문환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은 “어느 해보다도 전통시장 지원 사업에서 대구경북이 가장 많이 선정됐다”며 “대구경북 전통시장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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