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8 시리즈 흥행 ‘엇갈린 관측’
삼성 갤럭시S8 시리즈 흥행 ‘엇갈린 관측’
  • 승인 2017.03.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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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증권사 “6천만대 이상”
KGI증권 분석가 “4천500만대”
이달 말 공개된 뒤 다음 달에 출시될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가 흥행 면에서 전작인 S7 시리즈를 넘어설지 주목된다.

보통 모델(5.8인치)과 플러스 모델(6.2인치) 등 두 모델로 나올 갤럭시S8 시리즈는 지난해 하반기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 결함으로 전량 리콜된 후 처음 나오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폰이다.

삼성전자가 세계 스마트폰 업계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가 이 시리즈의 성공에 달려 있다.

국내 증권업계에서는 갤럭시S8과 S8플러스가 역대 최고 베스트셀러인 작년의 갤럭시S7·S7엣지보다 더 많이 판매될 것이라고 보는 의견이 적지 않다.

작년 3월 출시된 갤럭시S7 시리즈는 연말까지 약 5천만대가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8의 연간 판매량은 6천만대로 예상하며, 성공적인 모델로 확신한다”면서 “갤럭시S7보다 많이 팔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달리 갤럭시S8 판매량이 갤럭시S7을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갤럭시S7이 1년 내내 삼성전자의 간판 스마트폰 역할을 하면서 분기마다 1천만대 넘게 판매된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제품 사이클상 지난해 하반기의 대표 주자가 됐어야 할 갤럭시노트7이 중도 하차하면서 갤럭시S7 시리즈로 소비자들의 선택이 집중되는 결과가 야기됐다는 것이다. 또 올해 하반기 출시될 새 아이폰과의 대결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애플 신제품에 대한 정확한 예측으로 이름난 대만 KGI증권의 분석가 궈밍치는 올해 갤럭시S8 판매량을 4천만∼4천500만대로 예측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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