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 피해’ 지역 中企에 보증 지원
‘사드 보복 피해’ 지역 中企에 보증 지원
  • 강선일
  • 승인 2017.03.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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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재단, 200억 규모 마련
대출금리 인하 등 우대 혜택
신보, 관광업계 1천억 시행
12월까지 한시적 운용 예정
대구신용보증재단과 신용보증기금 등 보증지원기관들이 중국의 사드보복 및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등 대외 통상압력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서비스업과 수출기업에 대한 특례보증을 실시한다.

대구신보재단은 지역 수출기업 지원 비상대책의 일환으로 200억원 규모의 ‘수출 소기업 지원 특별보증’을 시행한다. 이번 특별보증은 수출기업에 대한 한도사정 우대(하위 신용등급 업체 포함) 등 지원기준 완화, 1년간 대출금리 인하(1.3∼2.2% 대구시 이자 지원) 및 보증료 감면(0.3∼0.5%) 혜택도 주어진다.

대구신보재단은 앞서 보증기일이 도래한 수출업체에 대해 상환없이 전액 기한연장 조치를 시행하고, 각종 정책자금을 우선 지원하는 등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수출 소기업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보증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용보증기금은 중국정부가 ‘중국 소비자의 날’인 15일부터 중국의 모든 여행사에 한국 관광상품 취급을 전면 중단하는 지침을 내림에 따라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천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일반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식당업, 전세버스운송사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특례보증을 통해 최대 3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보증비율 95%, 보증료 1.0% 이하로 적용해 일반보증보다 우대한다. 또 보증심사 전결권을 영업점장에게 위임해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고, 지원대상 중소기업이 이용중인 기존 보증에 대해서도 1년간 전액 만기연장해 기업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은 12월까지 한시 운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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